동행하신 다른 선수분들이 과정은 잘 써주셨기에,
본론으로 갑니다...
작년에 고전해서 좀 더 날을 세웠지만 참패합니다..
첫날
출발하면서 바로 작년에 1360짜리를 랜딩하고,더 큰 녀석들을 여러마리 놓쳤던 3미터정도 수심의 작은 포켓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올해 중순 수위가 6미터가 내려가면서 위드는 모두 죽어없어지고, 앙상한 석축만 남아 제 플랜을 깨버리면서, 리듬이 깨집니다..
이곳의 배스는 석축에는 거의 붙어있지 않고,위드하고만 논답니다...
포켓의 뒷선인 7~8미터의 위드와 하드바텀이 섞인곳에서 다운샸과 번지리그를 번갈아가며 사용..
두마리의 배스를 걸었으나,한녀석은 뜰채 들다가,한 녀석은 중층에서 털립니다..
사이즈는 400~500정도로 크지않은 녀석들이었지만, 이곳에서는 무척 귀중함을 알기에 무척 아쉬웠고,첫날은 노피쉬로 마감합니다...
둘째날
이러다 노피쉬로 마감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선단에 들어갑니다만, 어탐이 없는 저는 그들이 외면하는 빈자리에서서 그들이 잘 쓰지않고,그들에겐 헤비다운샷 격인 1/4 온스 싱커를 씁니다..수심은 7미터..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탐이 없기에 멀리 던져 바닥을 읽어 찾아내야 하기에 선택한 최선이었습니다...
위드가 지나고 5미터 정도하드바텀,다시위드,,
다운샷의 단차는 1미터20센티 정도로 위드 상단에서 놀수있는 길이로 두고 임합니다..
잠시후 어제는 한번도 받질 못한 입질들이 연속해서 들어옵니다..
600정도되는 녀석 랜딩,,목구멍에 침놔주고,
또 랜딩, 블루길,,,, 또 블루길,,,또 블루길,,,배스!!
힘 좀 씁니다...거의 키로급이라 생각하는 순간 제가 인상씁니다..
이로써 이틀간의 낚시는 마감합니다...
작년과 다르게 느낀점은 휴먼 아카데미 학생들의 출전 인원수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그들의 두터운 선수층과 여러세대가 뭉쳐있는 배움의 장소이기도 한것입니다..
젊은 선수들이 몇년후에는 제2의 이마에,나미끼가 되는것이지요..
젊은 선수들의 진출은 배스낚시 인프라를 계속 구축해가고,발전 시키는 양질의 새싹인것입니다..
30대후반 이후가 주축인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죠..
우리도 젊은 선수들이 많이 참여해 여러세대가 공존하는 선수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그들과 경쟁은 안되지만,차츰 따라가야 합니다..
이는곧 기성 프로선수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많이 추천하여 주십시요.. 이상 마침니다..
박한종,정민철,이훤경,정지철 프로..모두 수고하셨고,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같이 동행하여주신 통역사님, 회장님 수고하셨고,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무국님에 의해 2013-12-05 16:09:3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